흰가루병: 잎 표면에 흰 가루가 앉은 듯한 현상으로,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지워지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나타납니다. 대마 잎에 생기는 다른 흰색 자국들과는 어떻게 구별되는지, 그리고 개별 식물 단위의 치료가 아니라 재배실 전체 차원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대부분의 곰팡이 문제와 달리 잎 표면에 물방울이 직접 고여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수 관리를 잘하고 있는 재배자도 비교적 건조한 재배실에서 이 병을 발견하고 당황하곤 합니다. 야간의 높은 상대습도(RH), 빽빽한 캐노피 내부의 원활하지 못한 공기 순환, 그리고 큰 주야간 온도차(DIF)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인입니다.
두 가지 사실을 초기에 명확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균사체는 잎 내부가 아닌 잎 표면에 위치하므로 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손으로 문질러보는 것만으로도 단순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다만 동일한 흰색 자국이 엽면 시비 잔류물, 석회질(하드워터) 물자국, 또는 트리콤 자체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확 직전에 시행하는 치료는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건조 및 흡입 과정을 거치고 테스트를 받게 될 대마 꽃에 어떠한 물질이라도 살포하는 것은 재배학적 관점뿐만 아니라 법적 규정 준수(컴플라이언스)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시작하기
포럼 내 관련 게시글: 병해충 및 응애 게시판의 대마를 위한 종합적 병해충 관리(IPM)